Christ'S Heart Church

시드니의 중심역입니다. 곳곳에 비바람을 피할 곳이 있어 노숙인들이 많이 있네요. 우리가 그들을 찾은지가 이제 두 번째입니다. 제이콥은 벌써 친구가 되었고 우리와 함께 자고 있는 노숙인들을 깨우러 같이 다녔습니다. 그는 마음이 좋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제이콥이 들고 다니던 음료수 한 캔을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에게 주고 힘내라고 격려하는 그였습니다. ... 그들을 불러 음식을 주는 것도 좋은 일인데 그들의 사연들 들어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옆에서 끝도 없이 자기 이야기를 합니다. 정말 그들이 정말로 불쌍함을 느꼈습니다. . 어떻게 할 줄도 모르고 할 수 있는 재주도 없어 노숙을 해야하는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음식이 좀 남아서 저도 치킨숲을 같이 먹었습니다. 따뜻한 음식을 먹으니 몸이 더워졌습니다. 그들의 잠깐이라도 몸을 덮게 해주어서 우리의 마음이 조금 위로가 되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엄청 추운데 그들이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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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역지 센트럴 입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사역지를 찾아야 할 것 같아 다른 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사역에서 우리의 음식을 풀지도 못하고 가져왔습니다. 다른 두 팀이 엄청난 음식을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노숙인들은 음식을 함부로 했습니다. 울루물루의 노숙인들이 음식이 남아 쓰레기 통에 버리는 것을 볼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준비를 하는 음식은 금요일부터 준비해서 토요일까지 준비하는 정성된 음식이고 그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음식입니다.... 토요일에 풀지 못한 음식을 가지고 주일 저녁에 센츄럴역에 나갔습니다. 오늘은 다른 교회가 하는 사역에 동참하며 견학을 했는데 괜찮았습니다. 시내라서 길이 복잡한데 한 두번 다니면 익숙해질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 곳에서 이미 주일 저녁에는 하는 팀이 있습니다. 한인교회들이 중심되어 그들을 섬기는데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웠습니다. 다행히 우리가 사역하는 토요일에는 비어있다고 하네요. 이곳인 듯 싶어 기쁜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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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생겼습니다. 마음씨 좋은 선한 사마리아인들이 많이 생겨서입니다. 역시 교회는 좋은 곳입니다. 여러 교회들이 노숙인 사역에 참여하면서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어느 노숙인은 음식이 너무 많아 먹을 수가 없다고 투덜거립니다.... 같은 시간에 3팀이 몰리면서 노숙인도 누구 것을 먹을까 고민이고 우리도 음식이 남아 고민입니다. 사역지를 물색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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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우리가 사역을 시작한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작게 시작했는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오늘 오후에 시청에서 직원이 나왔습니다. 그것도 우리의 사역이 끝날때까지 지켜보다가 돌아오려는 순간 나타나서 대화를 나누게 된 것입니다.... 즉 우리의 사역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직원의 이야기는 한 단체가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에 와서 엄청난 쓰레기 즉 두 트럭의 쓰레기를 방치해 두고 갔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엄청나게 시청에 항의를 한 것 같습니다. 사실 그 팀은 우리 처음 사역을 시작 할 때부터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 팀중에 대표격인 사람은 그것에 더 이상 오지 못합니다. 다른 팀과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밴 한대로 시작했는데 사업이 번창해서 승용차 여러대가 왔습니다. 그래서 혹시 영리목적인지 의심을 하고 있으며 시청에서는 계속 문제를 일으키면 오지 못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반면 우리 팀에 대해서는 엄청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특히 우리 교회의 헌금, 얻어오지 않고 우리가 요리한 음식, 노숙인에 주는 음식을 사역자들이 같이 나누는 것, 쓰레기를 일체 남기지 않는 것, 노숙인들의 좋은 평가등이 칭찬의 원인이었습니다. 카운슬 직원은 우리가 너무 수고하고 잘한다고 하면서 마지막 인사로 하나님의 복(God bless you.)을 빌어주었습니다. 사역 1주년 기념일이 의미있었습니다. 한 사람의 노숙인의 영혼을 사랑하면서 2년차로 도약하겠습니다. 성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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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6개 교회의 노숙인 사역에 우리교회도 소개되었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